성산읍 숙소에서 치킨 노포의 낭만, 제주도 어머니닭집
흔히 제주도 3대 치킨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 이것도 정보마다 달라서
어디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OO치킨이 제주도 3대 치킨입니다,
밝히지 않았으니까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등장한 치킨집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집도 있고,
어쨌든 야식의 왕인 치킨,
제주도에서도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맥주 한 잔과 함께 먹고 싶은데
제주도에서는 왜그렇게도
프랜차이즈가 땡기지 않을까요?
어쩔 수 없이 프랜차이즈를 먹을 수 있지만
(TMI지만 저는 2018년 6월,
처음 여자친구와 제주도를 갔을 때,
페리카나를 먹으며 월드컵을 봤는데
그 치킨을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라봉 치킨을 사려고 했다가
그냥 페리카나 먹은거였는데.)
이외에도 유명한 치킨집으로는
서문시장의 백양닭집
(백종원 3대천왕 출연)
어머니닭집과 같은 성산에 위치한
문화통닭,
또, 올레시장의 마농 통닭
모니카옛날통닭의 고추야채치킨,
제가 애정하는 함덕 숨어있는 집의 후라이드
등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주 생각났던 건
성산의 어머니 닭집.
여자친구와 처음 어머니닭집을 먹은건
제가 SNS에서 보고
여기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떼를 써서였어요.

성산 고성오조로에 위치한
어머니닭집은 주차공간도 넉넉한데
안에서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을 많이 한답니다.
*홀 식사가 아예 안 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포장하시길!?
딱 봐도 노포의 느낌이 물씬 나고,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굉장히 쿨하게 주문을 받으십니다.
항상 갈 때 마다 차 두 세대가 같이
닭을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기다려야 하니까,
최소 받으러가기 30분 전에는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해봅시다!
처음 치킨을 받았을 때,
무심한 듯 담겨있는 까만 봉투,
그리고 그 안에 종이로 감싸진 닭.
모락모락 김이 나는 종이를 풀어헤치고
한 조각씩 차에서부터 집어먹으면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 이상이
없어진 상태...
그래도 행복하죠 ㅠㅠㅠ

어머니닭집의 치킨은
옛날 통닭답게 약간
카레향이 나는 것 같았어요.
양도 굉장히 많고,
조각들도 먹기 편하게
잘려 있습니다.
큰 조각 치킨 싫어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ex BBQ)
그리고 양이 굉장히 많아요.
저도 그렇고,
드신 분들 후기도
이거 한 마리 아니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산읍 치킨 투탑인
문화통닭과 어머니닭집을
비교 많이 하시는데
정말 취향 차이라고 하네요.
음,
취향의 레벨에 들어서면
일정 수준은 넘은거니까
둘다 맛있는 걸로 하죠.
저는 다음주에 한 번 더 가는데,
어머니닭집은 두 번 가봤으니
문화통닭을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번 게스트 하우스가 성산이거든요.
TMI1
어머니 닭집 근처에는
길고양이가 항상 많이 돌아다녀요.
키우는 건가?
여자친구와 처음 방문하고,
친구랑 두 번째 방문 했을 때
고양이를 또 만나게 되었는데
친구가 TMI정보를 알려주더라구요.
길냥이들이 꼬리가 짤린듯이
짧은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영양분을 잘 섭취못해서
꼬리가 자라지 않은거라고.
저는 처음에 어디 싸우다가
끊어졌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많은 길냥이들이
다 싸우거나 사고를 당하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새로운 정보에 치킨 기다리는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였으니까
아마 사실이지 않을까.
오늘은 재미있는 걸 가져왔어요.
저는 태국 카오산로드에 갈 때마다,
항상 '헤나'를 하고 여행을 즐기는데
뭔가 그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이브를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예전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타투 스티커를 사서 여행 시작 전에
수채화 타투를 하고,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는데
별 거 아닌데 여행이 더 재밌는 느낌?
사진 찍는 느낌도 낭낭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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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Brown Storage
2020.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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