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김소봉 셰프가 운영하는

'소봉식당'이 주인공인데요.

 


소봉식당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로 191 (사계리 863-1)

월요일, 화요일 정기 휴무

매일 11:30 - 21:30

점심 마지막 주문 14: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저녁 마지막 주문 21:00

메뉴 변동


작년 7월 가족 여행때에도

스케줄이 넣었지만 동선이 맞지 않아

아쉽게 가보지는 못했던 소봉식당을

이번에 혼자 찾아왔습니다.

 

 

17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었는데

16시 50분 정도에 도착을 했어요.

 

식당 앞에 차가 대여섯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를 하고 나오니까 김소봉셰프님께서

나와계시더라구요.

 

조심스럽게 "혼자 식사 가능한가요?"하니까

"물론입니다. 앞에 산 보시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시고 얼른 들어가시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소봉식당에서는

산방산이 한 눈에 보이는데

정말 예뻐요.

 

산방산을 구경하면서 10분을 보내고,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사이드메뉴를 포함해서

메인 메뉴 몇 개도 계속해서 바뀌는 것 같지만,

저는 지난 번부터 눈독들이고 있던

치킨남반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WOW.

아직도 침이 고여요.

정말 푸짐합니다.

밑반찬도 하나같이 맛있어요.

참고로 밥 위에 있는 건

계란찜인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는 마요 디핑소스입니다.

저것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치킨도 깔끔하게 튀겨졌는데

바삭한 식감의 튀김이라기보다는

꿔바로우 느낌의 식감이었어요.

그런데 닭고기가 정말 촉촉하니

이런 음식은 살면서

처음먹어봅니다.

한 입 베어물고 정말

감동의 물결이 쳤어요.

 

 

저는 풀을 싫어하는데

샐러드조차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치킨남반을 제외하고는

다 풀(?) 류의 반찬이잖아요.

저 평소에 풀은 물론이고

김치도 안먹어요.

그런데 소봉식당의 밑반찬은

왜일까요, 계속해서 흡입할 수 밖에.

그리고 밥도 고봉밥으로 주시는데

가마솥에서 갓 퍼올린 밥이

입안에서 굴러다니는 게 

얼마나 행복하게요.

모든 구성이 알차고

조합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미소시루는 숟가락으로

떠 먹는 게 아니라 후루룩

마셔주는 거, 

다들 알죠?

 

 

먹다보니

무려 함박스테이크를

서비스라고 주셨어요.

정말 감개무량했어요.

 

제가 이걸 먹어도 될까요?

저는 숙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숙주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치킨 남반 정식에

함께 나온 딥핑소스에

함박 스테이크를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조합이 완벽했다 이말이지.

치킨 남반 시키길 정말 잘했다.

 

식사를 마치고,

함박 스테이크는 어떠셨냐는 질문에

맛있다고 밖에 대답못한 게

저의 한입니다.

서비스를 받아먹었으면

더 맛 표현을 상세하게 

해야 할 것인데 말이야,

맛있다고만 하면 별

도움이 안 되지 않았을까요?

저의 무지와 무식을 탓하며...

반성해봅니다.

 

 

혼자왔기 때문에

내부를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가운데 큰 가마솥

3개가 연달아 있는 게

압도적이었고

 

꿀팁 하나!

계산대 옆에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소봉셰프님과 관련된

다양한 스티커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한 세트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식기류도 함께

구매할 수 있으니까

식사 전, 혹은 식사 후에

편안하게 구경하셔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꿀팁 둘!

고양 스타필드에

소봉식당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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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Storage.

2020. 0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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