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보말칼국수가 먹고싶어진 우리.

검색창에 검색합니다.

「청주 보말칼국수」

그런데 바로 식당 하나가 뜨네요?


맛고을 손 칼국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2길 9-1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343-3

매일 08:00 - 20:00

제주 보말 칼국수 8,000원


리뷰도 단 하나 있는

숨은 맛집 느낌의 식당.

구글맵스에는 등록도

되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리뷰가 없어요.

 

초정리에 위치한 식당이라서

율량동에서 충주로 빠지는 길로

가게 되더라구요.

가는 길이 시골 여행하는 느낌이라서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정말 시골 동네에 위치한

식당 느낌인데,

의외로 손님들도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인근 지역에서 단체로 오시기도 하고.

그만큼 맛집인거겠죠?

 

일단 저희는 보말 칼국수 2개와

손만두 1개를 주문했어요.

맛고을 손 칼국수의 손만두는

직접 빚은 집만두인데,

지고추를 사용해서 매콤하면서도

옛날에 먹던 그 맛을 잘 살렸어요.

 

일단 보리밥과 함께

열무김치, 겉절이가 등장했습니다.

보리밥은 고추장을 넣어서

쓱싹쓱싹

콩나물도 얹어주니까

식감이 더 풍성했어요.

칼국수 집에서 보리밥 주는거

옛날에는 국룰이었는데,

요새는 찾아보기 힘들더라고~

그런데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김치도 두 종류 모두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제주보말칼국수.

국물에서 보말죽맛이 나요.

아, 이 국물로 죽을 끓이면 얼마나 맛있을까?

사장님! 메뉴에 보말죽도 추가해주세요.

 

아쉬웠던 맛은 없지만

혹시나 이걸 끓이면서 먹었다면,

더 따뜻하게 계속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최근에 제주에서 보말칼국수를 먹은 세 곳 중,

두 군데는 이렇게 덜어져서 나오고

한 군데는 계속 끓이면서 먹을 수 있었는데

확실히 끓이면서 먹는 게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끓이면 끓일수록 깊어지는

(혹은 짜지는) 그 맛도 저는 좋아해서요.

 

만두 사진이 없는데,

만두 역시 지고추로 빚은 집만두로

따로 대량 주문도 받으시고

포장도 많이들 해가시더라구요.

 

보말 칼국수는 그냥 한 번 먹고,

만두를 으깨서 한 번 먹고,

김치와 한 번 먹고.

츄릅 - 아직도 생생한 맛.

 

보말 칼국수의 맛들이 식당마다 모두 달라서

어디를 1등이라고 할순 없겠지만,

청주에서도 충분히 제주 보말 칼국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식당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일단 인터넷에서 유명하지 않은 곳을

내가 먼저 갔다는 게 또 프라이드의 시작.

 

손으로 직접 뽑은 수타면과

제주도에서 들여온 깨끗한 보말을 사용한

맛고을 손 칼국수의 보말 칼국수.

정말 청주에서 보말 칼국수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인가봐요?

그리고 연중무휴라고 하니까

언제든 부담없이 찾아오면 좋을 것 같아요.


1.

식당 앞에 강아지가 있어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너무 가까이 가면 막 올라타려고(?)

하더라구요.

 

2.

식당 앞에 화분들이 있는데

그 화분들 위에 보말껍데기(?)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올려져있어서

신기했어요.

식사를 마친 아주머니들께서

어머어머, 이게 보말이야 ~ 

라고 하시더라구요.

보말이 원래 바다의 고동이잖아요?!

 

3.

처음에 보리밥을 조금 주시는데,

보리밥은 셀프로 더 먹을 수 있어요.

식당 내부에 밥솥이 하나 있는데

저게 그냥 쌀밥일까 보리밥일까

궁금했는데 그 밥통에서 밥을 퍼서

주신거였어요.

정답은 보리밥이었다.

더 드시고 싶으시면

셀프로 퍼먹으면 된다.

 

ⓒBrown Storage

2020. 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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