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처음 제주도를 가서

가장 처음 먹은 음식이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며,

주차할 공간을 조금 찾아 헤매긴 했지만

어찌저찌 도착한 돌하르방 식당.

돌하르방 식당이라는 상호가 많은데

제가 갔던 곳은

 

제주 제주시 신산로 11길 53

일도2동 320-14

매일 10:00 - 15:00

 

*수요미식회 20회에 각재기국과 멜국으로,

찾아라 맛있는 TV 701회에 각재기국으로

등장한 이력이 있네요.

 

*일요일과 공휴일 문 안 열고

10시부터 3시까지만 장사한다고 합니다.

점심 이후에 가면 간당간당 하겠네요.

저녁에는 못가니까 꼭 기억해놔야 할 듯.

이것 때문에 3번 방문만에

성공하신 분도 있다고 하네요.


오늘도 역시

제주의 유명한 로컬 맛집입니다.

관광지 맛집과는 다른 맛이 있는

로컬 맛집 돌하르방 식당입니다.

 

저희는 각재기국과

고등어회를 주문했어요.

고등어회는 뷔페에서만 먹어봤는데,

비릿한 맛이 있어서

피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고등어회는

비릿한 맛은 커녕

담백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 중

1등 글이 미영이네 고등어회

포스팅인데

미영이네 고등어회는

김과 야채무침 등을 함께 먹으니

그런 친구들이 비린맛을

잡는 것 같던데,

여기는 생으로 먹어도

비리지 않았어요.

 

지금은 3인 이상 주문해야

조림이 서비스고

4인 이상 주문하면

고등어가 서비스로 나오는데

제가 갔던 2018년 6월 당시에는

2인 이상만 주문해도

조림이 서비스로 나왔어요.

그래서 고등어회 주변에 있는

생선 조림 같은 녀석이 서비스 조림입니다.

 

저희 옆에 혼자오신 손님은

1인분을 주문해서 조림을 못 받았어요.

그 때 처음 느꼈습니다.

제주도는 혼자와도 좋지만,

가끔 안 좋을 때도 있겠구나.

 

사진이 고등어회밖에 없네요.

각재기국은 어디갔는지.

 

각재기국은 하얗게 나오는데

 

먹는 방법이

마늘 넣고, 고추 다대기 넣고,

생선 살을 전부 발라서 뭉그러뜨려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왜, 닭도리탕에 감자 으깨듯이)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 말하길

옛-날에 먹었던 고등어 시래깃국

맛이 난다고 합니다.

 

옅은 된장 베이스의 된장국이니

맛이 진하진 않아도

우러나온 향이 일품입니다.


제주도의 각재기는

생소할 수도 있찌만

'전갱이'라고 하면

모두 아실거에요.

 

2018년 6월 당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저희를 포함해서

5테이블 정도가 함께

식사를 했었습니다.

대부분 도민들이었고,

저희 테이블 바로 옆에

혼자 오신 분만

관광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분은 혼자 와서

서비스를 못 받네,

하는 강렬한 기억때문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그리고 2019년 12월

어느 블로그 리뷰를 보니

점심시간에는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고 하네요.

 

여전히 인기가 많은 집인 것

같습니다.

 


# 리뷰

 

1.

생 고등어를 구울 때 굵은 소금간 해서

내주는데 최고로 달콤합니다.

초딩애들도 시원하다고 말하는

각재기국 국물이 있구요.

아이들이 제주도가면 또 가자고 할 정도로

남녀노소 입맛을 다 사로잡습니다.

 

2.

여기 방문할 사람은

군필이어야 편할것같음

사장님이 어디나왔냐고 물어보면

11사단이라고 하면 좋아하실거임

음식 맛있고 친절하고 정감 가는 곳

애들 용돈도 주시고,,, 또 갈거임

 

> 사장님이 가끔씩

아이들을 줄 세 워서

천원씩 준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말고 여러 블로그에도

정보가 있습니다.

재미있네요.

 

3.

한 숟가락 먹고 허~

한 숟가락 먹고 하 ~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에

젓갈과 각재기,

고등어 살 발라서 올리고

쌈밥으로 먹은 게 최고로 맛있었음.

 


ⓒBrown Storage

2020. 0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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