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알고 싶은 서귀포의 야식세트 : 올레시장 황금어장, 30년할매닭발.
저는 제주도가면 하루 네 끼를 먹어요.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야식
모두 같겠죠?
^^...
그리고 서귀포에 가면
항상 찾는 저만의 '세트'가 있어요.
바로 올레시장에 있는
가장 큰 횟집 황금어장과
거기에서 15분이면 도착하는
30년 할매닭발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올레시장?
제주도에는 여러 시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큰 시장 2개가 있죠.
먼저 공항과 가깝고, 여러 농산물들과
먹거리를 팔고 있는 12시 방향의
제주 동문 시장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처음 가봤을 때,
돌 하르방 빵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처음에 길을 잘못 들어서
제주 동문시장이 아니라
별도로 있는 제주 동문 수산 시장을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동문야시장으로 바뀌어서
엄청난 먹거리들을 판매하곤 하죠.
그리고 제가 소개할 시장이
바로 6시 방향, 서귀포에 있는
서귀포 제주 매일 올레시장입니다.
올레시장은 특히 해산물이 유명하고,
입구서부터 온갖 횟집에서
영업하는 소리로 시끄럽기까지 하죠.
하지만 메인 거리가 아니라
옆으로 두 세블럭 정도 더 가면
마농 통닭을 파는 골목에
제가 사랑하는 횟집인
황금어장이라는 횟집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생선회는 여기에서 사고,
해산물도 같이사거나,
해산물은 종종 바로 옆집에서도
구매하곤 해요.
그 때 마다 컨디션이 다르니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메인 거리는 너무 상업적인
면이 들어서 저는 왠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죄송합니다?)
특히 제 여자친구는 돌멍게를
너무 좋아해요.
돌멍게에 소주 따르는 맛,
캬.
그리고 황금어장은
샘플 회도 굉장히 많이 준비해놓는데,
주문하면 사진이랑 똑같이 나와요.
상추나 초장들도 서비스로 다 챙겨주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계절에 맞는 회는 물론이고,
저는 부채새우도 여기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딱새우만 찾다가,
그 날은 딱새우가 없다고 부채새우를
추천해주셨는데
와,
왜 지금까지 이걸 안 먹었지?
하는 맛이었어요.
정말 아직도 츄룹, 기억납니다, 츄룹.
그렇게 세트 중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30년 할매닭발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주먹밥과 주먹밥 옆에
닭발이 보이는데요.
여기는 숯불닭발이구요.
(국물닭발아님)
뼈 없는 게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할매무뼈닭발을 먹어요.
나중에 꼭 연탄불닭도 먹어볼거에요.
닭발말고 닭살말이야 츄룹.
그런데 지금 제가 굉장히
예찬하고 있잖아요?
저 이 집 만나기 전까지
닭발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정말 닭발 자체도 맛있고,
서비스도 미쳤어요.
계란찜,
소스,
상추,
주먹밥,
심지어 숭늉까지 나옵니다.
이런 구성에 안먹을 수 없잖아요.
ㅠㅠ
그리고 메인이 너무 훌륭해.
이렇게 세트 구비하시면
정말 후회없는 야식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하, 제 필살기였는데
결국 공개하네요.
네,
내일 제 생일이라
과감히 공개하는거에요.
축하해주세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닭발을 마요소스에
푹 담가 올린다음에
주먹밥과 함께 싸먹는거에요.
그 다음에 계란찜을 퍼먹는거에요.
ㅋㅋ...
그다음에 돌멍게에 따랐던
소주를 한 잔 하고,
다시 회를 한 점 집는거에요.
ㅋㅋ...
하...
오늘은 서귀포에서
제가 가장 애정하는
야식세트를 알아봤는데요.
사진을 찾는다면
제주시에서는 어떤
야식세트를 좋아하는지,
한 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30년할매닭발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99
서흥동 285-3
*
주차가 어려우니
미리 전화하고,
받아가시는 걸 추천할게요.
ⓒBrown Storage.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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